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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_좋은 글귀79

정철 <불법 사전 中> 아빠 사랑해요. ▶아빠엄마 조금 뒤에 서있는 사람.엄마의 어깨너머로 자식을 보는 사람.그때가 가장 외로워 보이는 사람.▶아버지​아빠보다 조금 더 외로운 사람.​어느 날 갑자기 그것도 아무런 준비도 없이자식으로부터 '아버지'라는 낯선 호칭을 듣게 된다.​글자 하나만큼 자식이 더 멀어진다.▶친정 아빠의 법칙​친정 아빠보다 술 한 모금이라도 더 마시는 남편은술고래 소리를 듣는다.​친정 아빠보다 담배 한 모금이라도 더 피우는 남편은골초 소리를 듣는다.​세상 모든 아빠는 자식의 기준이다.▶엄마​자식과 아빠 사이에 놓은 사람.​아빠가 자식의 허물을 볼 수 없도록자신의 몸으로 자식을 반쯤 가리고 있는 사람.​늘 앞뒤를 다 살피느라 외로울 틈이 없는 사람.​-정철 '불법 사전' 中- 2024. 5. 19.
<내면으로 들어가라> 님 까올리 바바 일하라.그것이 신에 대한 헌신이다.사랑은 가장 훌륭한 약.그것은 전기보다도 강하다.모든 인간을 신처럼 사랑하라.누군가 그대를 모욕하거나상처를 준다 해도 그를 사랑하라.나는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다.내가 존재하는 유일한 이유는 봉사다.그대 남편이나 아내가 행복해하면 신도 행복해한다. 그대를 찾아오는 누구라도 그대 손님그를 존중하고 환영하라.그에게 음식을 대접하라.손님에게 아무것도 먹이지 않는 것은아쉬람의 전통에 위배된다.배고픈 사람을 먹이는 것이 신에 대한 헌신,음식이 먼저고 기도는 그다음이다.늘 진실을 말하라.그대가 누구고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그대 내면에서 찾아라.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신이 모든 것을 알아서 처리하니까.모든 형상 속에서 신을 발견하라.그것이 머릿속으로 신을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 2024. 5. 19.
'나는 배웠다' _ [트라피스트 수도회 출신으로 예수의 작은 형제회를 설립한샤를르 드 푸코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많은 이들이 자신의 시라고 나는 배웠다.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나를 사랑하게 만들 수 없다는 것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 되는 것뿐임을.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의 선택에 달린 일. ​ 나는 배웠다. 내가 아무리 마음을 쏟아 다른 사람을 돌아보아도 그들은 때로 보답도 반응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신뢰를 쌓는 데는 여러 해가 걸려도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임을. ​ 삶은 무엇을 손에 쥐고 있는가가 아니라 누가 곁에 있는가에 달려 있음을 나는 배웠다. 우리의 매력이라는 것은 15분을 넘지 못하고 그다음은 서로를 알아가는 것이 더 중요함을. ​ 다른 사람의 최대치에 나를 비교하기보다는 나 자신의 최대치에 나를 비교해야 함을 나는 배웠다. 삶은 무슨 사건이 일어나는가에 달린 것이 아니라 일어난 사건에 어떻게 대처하는가에 .. 2024. 5. 15.
<땅은 누워 있는 하늘이다> 정철 '세븐 센스' 하늘은 무섭다.땅은 우습다.​그래서 우리는 땅만 보면 껌이나 침을 뱉는다.불이 꺼지지 않은 담배꽁초를 던진다.숨도 쉴 수 없게 아스팔트로 덮는다.죽어라 골프채로 때린다.슬그머니 핵폐기물을 묻는다.​심지어 총부리로 금을 그어 한 나라를둘로 쪼개 버린다.​하늘이 아니니까.땅이니까.​그러나 하늘 天 다음은 사람 人이 아니라 따 地다.​땅은 누워 있는 하늘이다.​-정철 세븐 센스中- 2024.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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