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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_좋은 글귀79

#삶을 위한 지침 #삶을 위한 지침다른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보다 더 많이, 그리고 진심으로 기뻐하며 주라.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시를 외우라.들리는 모든 것을 믿지는 말라.때로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것을 써버려라,아니면 실컷 잠을 자라.첫눈에 반하는 사랑을 믿으라.다른 사람의 꿈을 절대로 비웃지 말라,꿈이 없는 사람은 가난한 사람이니까.사랑은 깊고 열정적으로 하라.상처받을 수도 있지만,그것만이 완전한 삶을 사는 유일한 길이다.위대한 사랑과 위대한 성취는 엄청난 위험을 동반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실패하더라도, 그것을 통해 배움을 얻는 일에 까지실패하지는 말라.때로는 침묵이 가장 좋은 해답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라.변화하는데 인색하지 말라.그러나 자신의 가치관을 지키라.무엇보다 바람직하고 존경할 만한 삶을 살라.늙어서 자신의.. 2024. 5. 11.
<아버지는 누구인가> 아버지는 기분 좋을 때 헛기침을 하고, 겁이 날 때 너털웃음을 흘리는 사람이다. 아버지는 자녀들의 학교 성적이 자기가 기대한 만큼 좋지 않을 때 겉으로는 '괜찮아, 괜찮아'하면서도 속으로는 몹시 화가 나 있는 사람이다. 아버지의 마음은 검은색 유리로 되어있다. 그래서 잘 깨지기도 하지만, 속은 잘 보이지 않는다. 아버지는 울 장소가 없어서 슬픈 사람이다. 아버지가 아침마다 서둘러 나가는 곳은 즐거운 일만 기다리고 있는 곳이 아니다. 아버지는 머리가 셋 달린 용龍과 싸우러 나간다. 피로와, 끝없는 업무와, 스트레스······. 아버지는 날마다 '내가 아버지 노릇을 제대로 하고 있나?'하고 자책하는 사람이다. 아들, 딸이 밤늦게 귀가할 때 어머니는 열 번 염려하는 말을 하지만, 아버지는 열 번 넘게 현관을 .. 2024. 5. 8.
<내가 엄마가 되기 전에는> 내가 엄마가 되기 전에는 언제나 식기 전에 밥을 먹었었다. 얼룩 묻은 옷을 입은 적도 없었고 전화로 조용히 대화를 나눌 시간이 있었다. 내가 엄마가 되기 전에는 원하는 만큼 잠을 잘 수 있었고 늦도록 책을 읽을 수 있었다. 날마다 머리를 빗고 화장을 했다. 날마다 집을 치웠었다. 장난감에 걸려 넘어진 적도 없었고, 자장가는 오래전에 잊었었다. 내가 엄마가 되기 전에는 어떤 풀에 독이 있는지 신경 쓰지 않았었다. 예방 주사에 대해선 생각도 하지 않았었다. 누가 나한테 토하고, 내 급소를 때리고 침을 뱉고,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고 이빨로 깨물고, 오줌을 싸고, 손가락으로 나를 꼬집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엄마가 되기 전에는 마음을 잘 다스릴 수가 있었다. 내 생각과 몸까지도. 울부짖는 아이를 두 팔로 눌러 .. 2024.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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