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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_좋은 글귀79

헬렌 니어링, 스코트 니어링 <자연주의자의 충고>_ (조화로운 삶을 실천한 유명한 자연주의자 부부) 어떤 일이 일어나도 당신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라. 마음의 평정을 잃지 말라. ​ 당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으라. 집, 식사, 옷차림을 간소하게 하고 번잡스러움을 피하라. ​ 날마다 자연과 만나고 발밑에 땅을 느껴라. 농장 일이나 산책, 힘든 일을 하면서 몸을 움직여라. ​ 근심 걱정을 떨치고 그날그날을 살라. ​ 날마다 다른 사람과 무엇인가 나누라. 혼자인 경우는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고, 무엇인가 주고, 어떤 식으로든 누군가를 도우라. ​ 삶과 세계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라. ​ 할 수 있는 한 생활에서 웃음을 찾으라. ​ 모든 것 속에 들어 있는 하나의 생명을 관찰하라. ​ 그리고 세상의 모든 것에 애정을 가지라. 2024. 9. 7.
김재진 시인 <너를 만나고 싶다> 나를 이해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사소한 습관이나 잦은 실수, 쉬 다치기 쉬운 내 자존심을 용납하는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직설적으로 내뱉고선 이내 후회하는 내 급한 성격을 받아들이는 그런 사람과 만나고 싶다. 스스로 그어둔 금 속에 고정된 채 시멘트처럼 굳었거나 대리석처럼 반들거리며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사람들 헤치고 너를 만나고 싶다. 입꼬리 말려 올라가는 미소 하나로 모든 걸 녹여버리는 그런 사람. 가뭇한 기억 더듬어 너를 찾는다. 스치던 손가락의 감촉은 어디 갔나. 다친 시간을 어루만지는 밝고 따사롭던 그 햇살. 이제 너를 만나고 싶다. 막무가내의 고집과 시퍼런 질투. 때로 타오르는 증오에 불길처럼 이글거리는 내 못된 인간을 용납하는 사람. 덫에 치여 비틀거리거나 어린아이처럼 꺼이꺼이 울기.. 2024. 9. 4.
<할 수 있는 한> 존 웨슬리(기독교 감리교파 창시자)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라. 당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당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당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장소에서 당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시간에 당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당신이 할 수 있는 한 오래오래. 2024. 9. 2.
용혜원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서로 눈빛을 주고받으며 마주 보고 있을 때 웃음이 나오고 행복하다면 누가 사랑법을 가르쳐 주지 않아도 서로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 손 위에 손을 포개고 꼭 잡아도 뿌리치고 싶지 않다면 누가 말하지 않아도 서로 가까이 있고 싶은 것이다. ​ 멀리 떨어져 있으면 그립고 가까이 있으면 헤어지기가 싫고 서로 떨어져 있던 그리움의 조각들을 맞추고 싶고 서로 어루만지며 포옹하고 싶다면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2024.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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