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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 아파치족 인디언들의 결혼 축시. 이제 두 사람은 비를 맞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지붕이 되어 줄 테니까. ​ 이제 두 사람은 춥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따뜻함이 될 테니까. ​ 이제 두 사람은 더 이상 외롭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동행이 될 테니까. ​ 이제 두 사람은 두 개의 몸이지만 두 사람의 앞에는 오직 하나의 인생만이 있으리라. ​ 이제 그대들의 집으로 들어가라. 함께 있는 날들 속으로 들어가라. ​ 이 대지 위에서 그대들은 오랫동안 행복하리라. 2024. 7. 1.
용혜원 <너를 사랑하고 있다> 너를 보고 싶어 미쳐 날뛰고 싶었던 마음도 몰아내고 잠잠히 세월의 흐름에 지워버리면 다 잊혀질 줄 알았다. 밤새 홀로 뒤척이며 견디다 그리움이 가슴에 솟구쳐 혈관 속까지 끓어올라도 너에게 닿을 수가 없다. 거리를 걷다가도 가슴 벅차게 들려오는 나의 숨소리에서 너의 목소리가 들린다. 내 눈앞에 없는 너를 사랑하고 있다. 2024. 6. 30.
이해인 수녀님 <나비에게> 너의 집은 어디니? 오늘은 어디에 앉고 싶니? 살아가는 게 너는 즐겁니? 죽는 게 두렵진 않니? 사랑과 이별 인생과 자유 그리고 사람들에 대해서 나는 늘 물어볼 게 많은데 언제 한 번 대답해 주겠니? 너무 바삐 달려가지만 말고 지금 잠시 나하고 놀자 갈 곳이 멀더라도 잠시 쉬어가렴 사랑하는 나비야 2024. 6. 29.
<딩동, 사랑이 도착했습니다> 권태일 엮음_매일 아침 200만 독자의 가슴을 적신 사랑밭 새벽편지. 딩동 사랑이 도착했습니다 엮은이. 권태일 1987년 의탁할 곳 없는 사람들을 위한 공동체 '즐거운 집'을 설립한 그는 나눔이 습관이 되는 세상을 꿈꿉니다. 묵묵히 땀 흘리는 당신의 인생을 응원합니다! 1. 희망 금 간 담벼락에도 꽃은 피고. 상처받지 않을 만큼만 사랑할 것. 부담 주지 않을 만큼만 사랑할 것. 헤어져도 미워지지 않을 만큼만 사랑할 것. 외로울 때나 그렇지 않을 때 깨어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 바쁠 때와 그렇지 않을 때 함께 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 살아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 사랑할 것! #단 1초만이라도 ​ 빈 잔에 차를 따르면 그것은 찻잔이 되고, 맑은 물에 독을 풀면 그것은 사약이 됩니다. ​ 생각의 그릇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우리 인생의 향기가 달라집니다. #엄마의 손가락 .. 2024.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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