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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12

원태연 <이름> 한 번 써봤어요. 괜히 한 번 다른 얘기 끄적이다 ······써지길래 이름 석 자 다른 낙서들 사이에 끄적여 놓아봤어요. 그랬더니 한 번 그래봤더니 누가 지어주었는지 어쩌면 그 얼굴과 그렇게 잘 어울리던지 이름만 보고도 내가 내 글씨로 내 연습장에 써 본 그 이름만 보고도······ 한 번 써봤어요. 다른 얘기 끄적이다 이런 줄 알면서도 이렇게 입술 깨물 줄 알면서도 괜히 한 번 ······써봤어요. 2024. 10. 16.
루돌프 슈타이너 <나는 세상을 바라본다> 독일 발도르프 학교에서 아침 수업 시작 전에 학생들이 함께 읊는 시. 나는 세상을 바라본다. ​ 그 안에 태양이 비치고 있고 그 안에는 별들이 빛나며 그 안에는 돌들이 놓여져 있다. ​ 그리고 그 안에는 식물들이 생기있게 자라고 있고 동물들이 사이좋게 거닐고 있고 바로 그 안에 인간이 생명을 갖고 살고 있다. ​ 나는 영혼을 바라본다. ​ 그 안에는 신의 정신이 빛나고 있다. 그것은 태양과 영혼의 빛 속에서, 세상 공간에서, 저기 저 바깥에도 그리고 영혼 깊은 곳 내부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 그 신의 정신에게 나를 향할 수 있기를. ​ 공부하고 일할 수 있는 ​ 힘과 축복이 나의 깊은 내부에서 자라나기를. 2024. 10. 11.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명대사 (현빈, 김선아 주연) 그땐 몰랐다. 그가 나에게 했던 많은 약속들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그 맹세들이 없었더라면 지금쯤 덜 힘들 수 있을까? 허튼 말인 줄 알면서도 속고 싶어지는 내가 싫다. 의미 없는 눈짓에 아직도 설레는 내가 싫다. 이렇게 자책하는 것도 싫다. 사랑을 잃는다는 건, 어쩌면 자신감을 잃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2024. 10. 9.
영화 '중경삼림' 명대사 만약 사랑에도 유통기한이 있다면 나의 사랑은 만년으로 하고 싶다. 2024.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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