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수녀님6 이해인 수녀님 시인 <어떤 기도> 적어도 하루에 여섯 번은 감사 하자고 예쁜 공책에 적었다 하늘을 보는 것 바다를 보는 것 숲을 보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기쁨이라고 그래서 새롭게 노래하자고······ 먼 길을 함께 갈 벗이 있음은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기쁜 일이 있으면 기뻐서 감사하고 슬픈 일이 있으면 슬픔 중에도 감사하자고 그러면 다시 새 힘이 생긴다고 내 마음의 공책에 오늘도 다시 쓴다 2024. 7. 7. 이해인 수녀님 <나비에게> 너의 집은 어디니? 오늘은 어디에 앉고 싶니? 살아가는 게 너는 즐겁니? 죽는 게 두렵진 않니? 사랑과 이별 인생과 자유 그리고 사람들에 대해서 나는 늘 물어볼 게 많은데 언제 한 번 대답해 주겠니? 너무 바삐 달려가지만 말고 지금 잠시 나하고 놀자 갈 곳이 멀더라도 잠시 쉬어가렴 사랑하는 나비야 2024. 6. 29. 이전 1 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