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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2

<두 사람> 아파치족 인디언들의 결혼 축시. 이제 두 사람은 비를 맞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지붕이 되어 줄 테니까. ​ 이제 두 사람은 춥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따뜻함이 될 테니까. ​ 이제 두 사람은 더 이상 외롭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동행이 될 테니까. ​ 이제 두 사람은 두 개의 몸이지만 두 사람의 앞에는 오직 하나의 인생만이 있으리라. ​ 이제 그대들의 집으로 들어가라. 함께 있는 날들 속으로 들어가라. ​ 이 대지 위에서 그대들은 오랫동안 행복하리라. 2024. 7. 1.
'감성사전' 소설가 이외수. 감성사전일상에서 그냥 지나치기 쉬운 사물과 단어 2백 개를 작가 특유의 꼼꼼한 시각과 재치 있는 풍자로 풀이해 낸 감성사전. 표제 그대로 사물과 언어의 실체를 작가가 갖고 있는 감성의 특이함으로 해석해 놓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저자이외수출판동숭동출판일2006.08.22글·그림: 이외수​1946년 경남 함양 출생.1965년 춘천교육대학 입학.1972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당선.1975년 世代(세대) 지에 중편 勳章(훈장)으로 신인문학상 수상. 강원일보에 잠시 근무., , ,, , , , , , , , 등.​​#호롱 불​초가삼간 토담 벽에 펄럭이는 세월이다.세월 속에 피어나는 한 송이 연꽃이다.​어머니 귀밑머리에 스며드는 놀빛이다.천 년을 침묵으로만 다스려 온설렘의 불꽃이다.​겨울밤 심지가 타들어가는.. 2024.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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