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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강한 곳은 약한 것이다.
약한 것이 강한 것을 이기고,
부드러운 것이 억센 것을
이기는 것이 자연의 이치다.
물은 그릇의 모양에 따라 그 모양을 바꾼다.
그래서 물만큼
유연하고 부드러운 것도 없지만,
세월이 지나면 바위도
뚫는 것이 바로 물이다.
만약 물이 골짜기가 아닌 산 위로 흐른다면
어떻게 큰 강과 바다에 도착할 수 있겠는가?
사람도 물 같은 부드러움과 겸손함을 갖출 때
비로소 성인이 되고 진정한 승자가 된다.
그래서 성인은 위엄을 부리지 않고
화내지 않으며,
사사로이 다투지 않는 것이다.
남을 다스릴 줄 아는 자는
자기를 낮출 줄 안다.
그것이 진정한 승리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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