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고래1 <'레모라'라는 이름의 고래> 라 로시푸코 '레모라'라는 이름의 고래는 아무리 큰 배라도 가지 못하게 막아버린다고 한다. 옛날 바다에 배를 띄우는 사람은 폭풍보다도 이 레모라라는 고래를 더 무서워했다. 이 레모라라는 훼방꾼이 우리 마음에도 가끔 나타난다. 돌이나 쇠라도 뚫을 듯한 불 칼 같은 의지와 정열도 그 훼방꾼에게 부닥치면 식어버리고 만다. 인간의 마음속에 있는 '레모라'는 바로 태만과 게으름이다. 게으른 마음이 한번 머리를 치켜들면 제아무리 힘찬 정열도 삼켜버리고 만다. 2024. 5. 27.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