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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_좋은 글귀

용혜원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by 메멘토모리:) 2024.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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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눈빛을 주고받으며

마주 보고 있을 때

웃음이 나오고 행복하다면

누가 사랑법을 가르쳐 주지 않아도

서로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손 위에 손을 포개고 꼭 잡아도

뿌리치고 싶지 않다면

누가 말하지 않아도

서로 가까이 있고 싶은 것이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 그립고

가까이 있으면 헤어지기가 싫고

서로 떨어져 있던

그리움의 조각들을 맞추고 싶고

서로 어루만지며 포옹하고 싶다면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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