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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처음이었다.
누군가에게 필요하다는 말을 들은 건.
20대 내내
어딘가에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힘들 때마다 한강 다리를 건넜다.
한강 너머를 보며
이 넓은 서울에서 내가 필요한 곳이
그래도 한 군데는 있겠지···라고 생각했다.
·
·
·
10년 동안 너도 참 많이도 치이고 다쳤구나.
올라올 땐 반짝거렸는데
뭘 그렇게 열심히 살려고 했을까
결국은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내려갈 거면서
이곳에 내 자리 같은 건 원래 없었던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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