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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9

이해인 수녀님 시인 <어떤 기도> 적어도 하루에 여섯 번은 감사 하자고 예쁜 공책에 적었다 ​ 하늘을 보는 것 바다를 보는 것 숲을 보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기쁨이라고 그래서 새롭게 노래하자고······ ​ 먼 길을 함께 갈 벗이 있음은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기쁜 일이 있으면 기뻐서 감사하고 슬픈 일이 있으면 슬픔 중에도 감사하자고 그러면 다시 새 힘이 생긴다고 ​ 내 마음의 공책에 오늘도 다시 쓴다 2024. 7. 7.
<젊은 수도자에게> 스와미 묵타난다(20세기 인도의 성자) 고뇌하는 너의 가슴속에만 진리가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 ​ 모든 마당과 모든 숲 모든 집 속에서 그리고 모든 사람들 속에서 진리를 볼 수 있어야 한다. ​ 목적지에서 모든 여행길에서 모든 순례길에서 진리를 볼 수 있어야 한다. ​ 모든 길에서 모든 철학에서 모든 단체에서 진리를 볼 수 있어야 한다. ​ 모든 행동에서 모든 동기에서 모든 생각과 감정에서 그리고 모든 말들 속에서 진리를 볼 수 있어야 한다. ​ 마음속의 광명뿐 아니라 세상의 빛줄기 속에서도 진리를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 ​ 온갖 색깔과 어둠조차 궁극적으로 아무런 차이가 없다. ​ 진정으로 진리를 본다면 진정으로 사랑하기 원한다면 그리고 행복하기를 원한다면 ​ 광활한 우주의 어느 구석에서도 진리를 만날 수 있어야 한다. 2024. 7. 5.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킴벌리 커버거.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내 가슴이 말하는 것에 더 자주 귀 기울였으리라. 더 즐겁게 살고, 덜 고민했으리라. 금방 학교를 졸업하고 머지않아 직업을 가져야 한다는 걸 깨달았으리라. 아니, 그런 것들은 잊어버렸으리라.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말하는 것에는 신경 쓰지 않았으리라. 그 대신 내가 가진 생명력과 단단한 피부를 더 가치있게 여겼으리라. 더 많이 놀고, 덜 초조해 했으리라. 진정한 아름다움은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는 데 있음을 기억했으리라. 부모가 날 얼마나 사랑하는가를 알고 또한 그들이 내게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믿었으리라. 사랑에 더 열중하고 그 결말에 대해선 덜 걱정했으리라. 설령 그것이 실패로 끝난다 해도 더 좋은 어떤 것이 기다리고 있음을 믿었으리라. 아, 나는 어린아이처럼 행.. 2024. 7. 4.
<그런 길은 없다> 베드로 시안. 아무리 어두운 길이라도 나 이전에 누군가는 이 길을 지났을 것이고, 아무리 가파른 길이라도 나 이전에 누군가는 이 길을 통과했을 것이다. 아무도 걸어가 본 적이 없는 그런 길은 없다. 나의 어두운 시기가 비슷한 여행을 하는 모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 2024.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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