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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세이3

김동영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 거야' 中에서 <사랑하기보다는> 손이 차다는 말보다는그 손을 끌어다 옆에 두는 편이 더 낫다.보았다는 말보다는느꼈다는 말이 더 낫다.이상하다는 말보다는 특이하다는 말이 더 낫다.'네 말을 이해 못 하겠어'라고 말하기보다는'다시 한번 말해줄래'라고 말하는 게 더 낫다.햄버거 가게에서 일하는 걸 수치스러워하기보다는아무것도 하지 않음을 수치스러워하는 게 더 낫다.지겨워하기보다는 환불을 받는 편이 낫다.다리 아파하기보다는 부서진 의자에 못을 박는 게 더 낫다.'어릴 때 무엇이 되고 싶었습니까?'라고 질문보다는'운이 좋다고 믿으세요?'라고 묻는 편이 더 낫다.침묵하는 습관보다는 말을 적게 하는 습관이 더 낫다.어둡다고 불평하기보다는 점차 익숙해지기를 기다려 작은 불빛을 내 편으로 만드는 게 더 낫다.많은 것을 보기보다는 많은 것을 다르게 보는 .. 2024. 7. 17.
'그리고 삶은 나의 것이 되었다' _전경린 #여행 에세이 그리고 삶은 나의 것이 되었다 ▶ 저자. 전경린 199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1996년 단편 로 제29회 한국일보문학상,1997년 장편 로 제2회 문학동네 소설상,1999년 으로 제3회 21세기 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 장편소설 , , , , , 과 어른을 위한 동화 가 있다. 네팔의 상징은 크게 히말라야산맥으로 상징되는 자연과, 그리고 링감(남근)과 요니(자궁) 숭배인데, 돌아와 생각하니, ​ 우리의 현세 삶이 자연과 링감과 요니가 꾸는 꿈속이 아닐까 싶어 진다. ​ 생의 이 모든 것이 은유에 불과한 창백한 헛것이고··· 우리의 정체는 먼지 가득한 한 움큼의 허공이 아닌다. ​ 지인들이 말하기를 요즘 내게서 서늘한 야생적 기운이 느껴진다고 한다. ​ 아마도 삶.. 2024. 3. 30.
' 잠시만 어깨를 빌려줘 ' 이용한 _ 여행 에세이 1996-2012 잠시만 어깨를 빌려줘 | 작가 대표작 | ​ ​1995년 [실천문학] 신인상 수상하며 문단에 나왔다. ​ ​ 시집 [안녕, 후두둑 씨] 고양이 시리즈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명랑하라 고양이] [나쁜 고양이는 없다] ​ ​ 영화 [고양이 춤] 제작에 참여 ​ ​ 여행 에세이 [하늘에서 가장 가까운 길: 티베트 차마고도를 따라가다] [바람의 여행자: 길 위에서 받아 적은 몽골] [물고기 여인숙] 문화기 행서 [사라져가는 오지 마을을 찾아서] [꾼] [장이] ​ ​​​ 시 쓴다는 놈이 잡문이나 쓰면서 정처 없는 시간의 유목민으로 살았다. ​ ​ 16년 전 더는 출근하지 않는 인생을 택했고, 내내 차가 서지 않는 정거장이나 손님이 끊긴 여인숙을 떠돌았다. ​ ​ 가끔은 '붉은 여행가 동맹'이나 '바람의.. 2024.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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