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_좋은 글귀
<흐르는 강물처럼> 영화
메멘토모리:)
2024. 6. 1.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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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사랑했던 사람들은 모두 죽었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그들과 교감하고 있다.
어슴푸레한 계곡에 홀로 있을 때면
모든 존재가 내 영혼과 기억,
그리고 빅 블랙풋 강의 물소리,
낚싯대를 던지는 네 박자 리듬,
고기가 물리길 바라는 희망과 함께
모두 하나의 존재로 어렴풋해지는 것 같다.
그러다가 결국 하나로 녹아든다.
그리고 강이 그것을 통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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