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_산문집
<바니 보이> 글·안토니&그림·에고&옮김·이연령_ 이 모든 것은 당신이 내게 준 사랑입니다. (사람 사는 세상)
메멘토모리:)
2024. 4. 11.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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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니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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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 Anthony
일생생활 속에서 특별한 모티브를 찾는 데
뛰어난 재주를 가진 그는 생활 속의
소소한 행복을 놓치지 않는다.
그의 글 속에는 마치 한 편의 그림동화를 보는 것처럼
환상적인 색채가 가득하다.
그는 글을 통해 사람들에게 따스한 마음을 전하는
'치유계의 어린 왕자'로 불리기도 한다.
호주 멜버른에서 호텔경영 서양 요리학 전공.
<안토니와 함께한 세월>,
<안토니와 함께한 세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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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echo
그녀의 그림은 마치 춥고 어두운 겨울에
한줄기 따사로운 햇살이 드리우는 것과 같다.
그녀는 여러 잡지에 작품을 기고해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녀는 안토니만을 위한 삽화를 그린다.
당신은 아시나요?
이 세상이 이처럼 적막한 이유를······.
마치 엔터키를 누르지 못해 계절의 변화가 없고,
구름의 움직임이 없고, 철새들의 이동이 없는 것은
당신에게 안녕이라고 말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을요.
결국 어느 날 이른 아침, 나는 여행길에 오릅니다.
넓고 광활한 하늘 아래 꽃이
활짝 핀 나무 한 그루를 찾기 위한 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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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행을 하며 사랑이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실연의 아픔을 간직한 바니 보이 안토니는
꽃이 활짝 핀 나무를 찾아 여행을 떠납니다.
여행을 하며 새 친구를 만나고,
인생과 사랑에 대해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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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온순한 성격인 안토니는
때론 거만한 행동을 하고,
산만한 것처럼 보이지만 간혹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인생에 대한 많은 의문과 생각을 하지만
애써 답을 찾으려고 조급해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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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당신이 누군가를 사랑하게 된다면,
당신은 이전에 보지 못했던
또 다른 신비한 세계에 빠져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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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과연 얼마나 크고,
세상은 과연 얼마나 넓을까?
사람들은 저마다 사랑의 흔적을 간직한 채 살아가리라.
'여행을 해야겠다!'
그것은 새로운 것을 찾아 지금의 삶을
벗어나는 것이 아니다.
그저 바깥세상을 보고 싶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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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지 못하더라도 실망하지 마세요.
갖고 싶다고 꼭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인생 또한 그런 게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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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우리가 함께할 수 없다.'
'그동안 사랑했던 당신의 매력을
잊지 않고 살아가는 것뿐'
사랑을 시작할 때는 늘 빠른 속도를 내고,
막상 사랑을 하게 되면 천천히
그리고 아주 조심스레 아껴 주어야 한다는 것을
잊고 살았던 것 같다.
누군가를 좋아하기는 쉽지만,
마음속 깊이 사랑하고 아끼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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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사람들은 모두 무언가를 찾는다.
직업을 찾고, 살 곳을 찾고,
연인을 찾고, 추억을 찾고,
꿈을 찾는다.
어떤 이는 다른 이를 찾고,
어떤 이는 자신을 찾고,
어떤 이는 무언가를 찾고 ...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이 정작 무엇을
찾고 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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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무언가를 애타게 원한다고 해도
언젠가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느끼는 날이 올 것이다.
'사람이 죽을 때 가지고 갈 수 있는 것은 추억이야.'
추억은 단지 우리가 느끼는 감정에 영향을 줄 뿐,
가져갈 수도 남길 수도 없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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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는 것과 좋아한다는 것은 과연 같은 의미일까?
꽃을 사랑하는 것은 그 꽃을 위해 물을 주는 것이고,
좋아하는 것은 그 꽃을 꺾는 것이다.
그러면 좋아한다는 것과 싫어한다는 것은
과연 다른 의미일까?
꽃을 좋아해도 그 꽃을 꺾고,
싫어해도 역시 그 꽃을 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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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람은 누구나 평범하다.
모두 선량하고, 어리석기도 하고,
고독을 무서워하기도 한다.
때론 모든 사람이 나에게 잘해 주길 바라지만,
내가 먼저 마음을 표현하기는 두려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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